분기별 실적 발표일 (feat. 기업 실적 발표 조회방법)

분기별 실적 발표일 (feat. 기업 실적 발표 조회방법)

 

동학 개미 운동 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개인들의 주식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가 산 회사의 실적에 많은 관심을 가질텐데, 이상하게도 3,6,9,12월. 즉, 분기가 지나고도 한참을 실적발표를 하지 않기도 하고, 회사마다 다른 날짜에 발표를 하기도 하는 것을 의아해 하는 초보 투자자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 발표일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합니다.

 

 

기업 실적 발표일 기준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는 법적으로 해당 분기일의 마지막 날로 부터 45일 이내로 정해져 있습니다. 단, 한해의 실적을 정리해야 하는 4분기의 경우는 90일 이내이고, IFRS 적용기업은 법적 준수 기간 보다 2주의 유예를 적용합니다.

 

※ K-IFRS 적용기업은 주권상장법인 및 금융회사이고, 주권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법인

 

즉, 각 분기별 실적발표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분기 실적 : 1월 1일 ~ 3월 31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후인 5월 15일 까지 발표

- 2분기 실적 : 4월 1일 ~ 6월 30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후인 8월 15일 까지 발표

- 3분기 실적 : 7월 1일 ~ 9월 30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후인 11월 15일 까지 발표

- 4분기 실적 : 10월 1일 ~ 12월 31일 까지의 실적을 45일 후인 3월 15일 까지 발표

 

일반적으로 기업 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실적을 발표해서 주가를 일찍 부양하려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실적 발표 마감일에 가깝게 최대한 늦춰서 발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 실적 확인방법

기업 실적 및 주요 공시는 네이버 주식이나 각 증권사 앱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지만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DART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나 앱을 이용합니다. (워낙 단순한 UI 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명을 검색만 하면 되기때문에 사용법은 따로 설명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물 · 옵션 만기일

□ 선물 만기일 : 3, 6, 9, 12월 둘째주 목요일 (1년에 총 4번)

□ 옵션 만기일 : 매달 둘째주 목요일 (1~12월 매주 2주째 목요일)

 

→ 선물 만기일인 3, 6, 9, 12월 둘째주 목요일은 옵션 만기일과도 겹치는데, 이를 위칭데이. 한국 말로는 "마녀의 날"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이후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의 4가지 파생상품이 동시에 만기되기 때문에 이를 쿼드러플 워칭데이. 즉, 네 마녀의 날 이라고도 부릅니다. 위칭데이에는 변동성이 크고 시장 매물이 많아서 하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해서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경우는 이를 잘 확인해서 활용해야 합니다. (실제로 위칭데이에 급락하는 경우, 바로 다음날 회복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단기 투자에 좋은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투자에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맞다고 쉽게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혹시나 이번 코로나 폭락장에 주식에 입문한 초보분들께서는 너무 단발성 테마에만 귀기울이지 마시고, 기업 재무제표 등을 통해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공부도 하시면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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